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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학 No. 43

by cheshire_cat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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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brio cholerae O1과 Vibrio cholerae O139는 열에 불안정한 독소를 가지고 있어 이것이 콜레라를 일으키는 중요한 인자가 된다. El Tor 형에 의한 것은 Asia 아시아 형에 비해 증상이 가벼우며 건강보균자가 많다. 최근 Vibrio cholerae의 형은 거의 대부분이 El Tor 형이다. Vibrio cholerae non-O1은 다른 독소는 생성할 수 있으나 정형적인 cholerae Toxin을 생성하지 않으며 패혈증과 창상 감염, 적절한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는 자기제한적 위장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저항성은 비교적 약하다. 산에 약하여 건강인의 위액에 의해서 살균된다. 위 절제를 받은 사람은 위산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감염되기 쉬우며 중독되기 쉽다. 담수, 해수에서는 수일부터 3주간, 오염식품에서는 실온에서 하루에서 이틀, 냉장고에서는 사흘에서 7일간 생존한다. 

 2) 분리 및 동정 (Isolation and identification)

 진단은 확실하고 빨리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검사재료는 대변, 구토물, 담즙, 음식물 등이다. 직접 검사로는 설사 변의 그람 염색, 형광항체법, 암시야법에 의한 균의 특징적 형태와 운동성을 본다. 현적에 의하여 활발한 운동성을 보아 진단할 수도 있다. 산소성 혹은 조건무산소성으로 발육에 최적 온도는 섭씨 37도이고, 발육 pH 범위는 6.0~9.4인데 최적 pH는 7.6~8.2 이므로 주로 알칼리 환경에서 잘 발육하며 alkaline peptone broth를 증균배지로 사용하게 된다. 선택배지로는 TGBS배지 및 미연 32 그리고 TTGA배지 등이 Vibrio cholerae의 일차 분리배지로 이용된다. TGBS배지에서 Vibrio cholerae 균은 설탕(수크로스)을 분해하여서 노란색의 원형의 투명한 집락으로 발육한다. 
 영양우무배지에서 잘 자라며 혈액우무배지에서 알파용혈을 보인다. El-Tor 형은 베타용혈을 나타낸다. NaCl이 포함되지 않은 담수에서도 서식하며 설탕분해능력으로 TSI 반응은 A/A, KIA 반응은 젖당 비분해로 K/A이며, 당을 분해하여 산을 생성하지만 가스는 생성하지 않는다. Vibrio Red 반응에서 양성이다. 

 (1) Cholerae red 반응
 Vibrio cholerae 를 트립토판 (tryptophan)이  다량 함유된 peptone water broth 에 배양하면 indole을 생성한다. 이와 동시에 배지 중의 질산염을 아질산염으로 환원하여 nitroso indole을 만들며, 소량의 농황산(conc.H2SO4)을 가하면 배지가 붉게 변한다. Vibrio cholerae 특유의 반응은 아니다. 

 (2) String test
 슬라이드 상에 0.5 퍼센트 sodium desoxycholate를 1방울을 혼합하여 백금이로 들어올리면 실과 같이 따라 올라오는 현상을 보인다. 

 (3) 닭 적혈구 응집반응
 슬라이드에 닭 RBC를 식염수로 세척하여 놓고 순수 분리배양 된 균을 백금이로 따서 혼합하여 RBC가 응집하는 현상이 관찰되면 양성으로 본다. 

 (4) 면양혈구 용혈 시험
 식염수에 세척한 면약 RBC 혹은 산양의 RBC와 균을 혼합하였을 때 혈구가 용혈되면 El-Tor 형이다. 

 (5) Polymyxin-B 감수성
 영양우무배지에 peptone 배지에서 하룻밤 배양한 균을 접종하고 그 위에 polymyxin B 50 U 디스크를 놓고 배양하여 발육 억제대가 형성되는 것을 관찰한다. 

 (6) Phage 형
 1에서 4종의 파아지 phage에 대한 감수성에 의해서 다섯종의 파아지 형으로 구분된다. 



 3 장염비브리오(Vibrio parahaemolyticus)

 장염비브리오는 일본의 Fujimo(1950)가 처음 분리했으며 연안의 해수에 서식하는 호염균으로 여름철에 증식하며 어패류를 통하여서 사람에게 감염된다. 식중독의 발생은 6~9월에 집중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중남미, 유럽 각지에서도 질환이 보고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식중독의 원인균으로서 매우 중요하고 발생빈도가 높다.
 
 1) 병원성(Pathogenicity) 및 역학(Epidemiology)
 오염된 어패류의 섭취로 사람에게 감염혀으이 식중독을 일으킨다. 잠복기는 통상 여덟시간에서 스물네시간으로 두시간에서 세시간정도 짧은 잠복기를 보일때도 있다. 물 같은 설사(때로는 혈액이 섞이는 경우도 있다.), 발열과 복통이 주요 증상으로 오심 및 구토를 동반한다. 대부분 이틀에서 사흘이면 회복된다. 일본에서는 식품매개 설사의 대부분이 장염비브리오에 의해 발생하며 미국도 임상에서 많이 분리되는 비브리오 종이다. 국내에서도 여름철 6월에서 9월 사이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형 식중독의 원인균이기도 하다. 


 2) 분리 및 동정 (Isolation and identification)
 검사재료 및 검체는 대변, 구토물, 식품이다. 증균배양은 3~4 퍼센트 식염을 가한 peptone water, 분리배양에는 TCBS한천배지, TTGA한천배지 등을 사용하게 된다. 발육 최적온도는 섭씨 30도에서 섭씨 37도, 발육 pH는 5.3에서 10.0, 최적 pH는 7.4 에서 8.2 이며 호염성이므로 식염농도 0.5퍼센트의 통상의 배지에서는 잘 발육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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